싸리치옛길은 방랑시인 김삿갓과 단종의 애환이 서려있고, 과거 소금과 생선, 생필품의 통로로 서울과 영월을 이어주는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옛길로 그 길을 따라 황둔임도 숲길을 거쳐 피노키오 캠핑장으로 내려오는 명품 숲길이다. 옛날에는 산굽이를 돌 때마다 싸리나무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싸리치(싸리재)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. 버스가 다니던 싸리재는 1988년 황둔으로 가는 88번 국도가 새로 개통되면서 명칭도 싸리치옛길이 되었다. 옛길을 지나면 10㎞에 달하는 황둔임도길로 접어드는데, 7~800m 의 높이에서 하늘 길을 걷는 듯 주변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.
싸리치 옛길은 신림면 신림리에서 황둔리로 넘어가던 옛길이다. 싸리치란 이름은 싸리나무가 많아 싸리재라고 불린 것에서 유래된다. 옛길은 25여 년 전만해도 시내버스가 다녔다는 것이 실감 날 정도로 넓은 길과 우거진 수목들이 살포시 감싸주고, 계곡의 힘찬 물소리가 시원함을 더해준다. 이 길은 조선 단종이 영월로 유배가기 위해 지나 갔었고, 방랑시인 김삿갓도 넘어간 많은 이야기들이 서린역사적인 길이다